[기고]명예로운 보훈을 위한 비군사적 대비태세 노력
이부윤 | 기사입력 2017-01-25 18:35:25

[충북=이부윤 기자]2017년 정유년(丁酉年)새해가 밝은지 한참이나 되었고 소한, 대한도 지나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금년도 정유년은 닭띠해로 붉은 닭을 의미한다. 

어둠을 가르고 새벽을 알리는 닭소리가 들려오듯이 민족의 앞날에도 서광이 비쳤음을 기대해 보지만 그렇게 밝은 해가 될 것 같아 보이지 않아 마음이 착잡하다.

1597년 일본은 정유재란(丁酉再亂)을 도발하여 이강토를 참화로 몰아넣었고 지금까지도 그 상흔이 도처에 남아있어 당시의 처참함을 말없이 증명해 주고 있다. 

현재에 사는 우리는 지나간 정유년을 단순히 지나간 역사로 치부하지 말고 절박한 심정으로 느끼는 바가 있어야 할 것이다.

금년 벽두부터 북한은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한미 양국의 동맹강화 정책 포기를 요구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반통일 사대 매국으로 지칭하고, 금년을 자주통일의 여건을 조성하는 해로 언급하며, 미국은 우리민족의 통일의지를 똑바로 보고 대북 적대시 정책 포기를 요구하고,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마감단계에 있다고 하였다.

우리의 생존권이 절박한 위치에 있음을 절감해야 할 것이다. 중국은 사드배치와 관련하여 무역보복 등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일본은 툭하면 독도에 대한 영유권 도발을 자행하고 북한은 작년만 해도 핵폭탄 시험 및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은 바 있어, 언제 어디서 어떠한 도발을 감행할지 예측불가한 상태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여 한반도 정책이 어느 방향으로 선회할 지 미지수인 상태다.

비군사적 대비란 군사적 대비에 대한 보완적 개념으로 군사적 대비를 위한 직접적인 방위활동을 제외한 국가 안전보장을 위한 모든 노력을 이르는 것으로 군사적 대비만큼 중요성을 지닌다고 볼 수도 있다.

군사적 대비가 가시적, 물리적인 것 등이라면 비군사적 대비란 군사적 대비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제반 여건이 되는 것으로 확고한 안보관과 투철한 국가관이 될 것이며 경제력, 투철한 애국심 등도 포함 될 수 있는 것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우리의 독자적 힘만으로 수호한 나라가 아님을 명심하고 240만 국가유공자 및 195만 유엔 21개국 참전 용사 1,000만 제대군인, 300만 주한미군 장병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명예로운 보훈정책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서는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와 한미동맹의 중요성 논의, 비군사적 대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여 현재 위기를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위기는 위기로만 치부할 때 진정 위기가 도래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향후 탄탄대로(坦坦大路)가 보장 될 것이며, 지난 정유재란이나, 경술국치 등의 국난내지 굴욕 등의 재현은 없을 것이며 닭이 어둠을 가르고 새벽을 알리듯이 금년은 민족사에 있어서 서광을 비추는 한해가 될 것이다.

충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 김명식


충북남부보훈지청 보훈과 김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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