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타임뉴스=송용만기자] 영주시가 올해 주요 시정 중 하나인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미래인재 육성’ 실현을 위해 전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공교육 강화와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교육경비 10억1천700만 원을 지원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비롯한 진로체험과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 및 선비인성 교육을 우선지원 대상사업으로 주안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선비인성, 향토사 등 선비인재양성 교육과 학교별 지원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업비로 글로벌선비 인재양성 사업(인성·향토사교육, 방과후학교)과 창의적 인재양성사업(자유학기제 및 영주진로체험센터 운영지원, 영주과학·수학축전, 영재교육) 및 미래인재양성사업(영주미래인재학교, 고교특성화 지원 등)에 8억1천700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별 일반지원 대상 사업으로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1개교 2천만 원,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1개교 2000만원, 급식실 등 시설개선사업 6개교 1억6천만 원 등 2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지원이 확정된 교육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의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를 일부 지원해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주시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총 107억6천300만 원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영주교육지원청과 영주선비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인성교육진흥위원회를 구성해 선비문화수련원, 선비촌, 청소년수련관을 연계한 인성교육과 향토사 교육 추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올해부터 도내 최초로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과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인성·향토사 교육프로그램을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해(연간 5차시) 오는 4월부터 지역 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및 향토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시는 영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교실수업 개선을 통한 행복교육 실현’을 주제로 교육부 실시 '2016년 제 14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영주여고·영주제일고가 선정, 201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영주대영고등학교가 ‘보통이상 학력’ 학생비율 100% 달성, 전국 중3 학업성취도 도내 1위, 전국2위(180개 교육청 단위로 평가 2008 ~ 2010년)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선조들이 이루어 놓은 훌륭한 삶의 지침인 선비정신을 계승해 바른 인성과 고귀한
정신문화를 가진 나라를 만드는데 영주시가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선비정신과 인성교육의 중심이 되기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에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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