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두렁 태우기 해충 방제 효과없다..산불 위험만 키워
한정순 | 기사입력 2017-03-13 09:11:21
[충북=한정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관행적으로 해오던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 

대형 산불만 일으킬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 삼가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일부 농업인들은 논·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하여 태우기를 하고 있다, 

실제로는 이로운 벌레를 더 많이 죽게 해 농사짓는데 오히려 불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논․밭두렁에 서식하는 생물 가운데 농사에 도움을 주는 거미류 등 유익한 곤충이 89%나 되는 반면 해충은 11%에 불과하여 논․밭두렁을 태우기는 오히려 병해충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어‘득’보다 ‘실’이 많다.

산림청의 산불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2006~2015년)동안 총 3,949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 중 707건(18%)이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농업인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임헌배 과장은“그동안 관행으로 행하여 오던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에 대한 직접적인 방제효과보다 천적 곤충의 피해가 더 크다는 점을 중점 홍보하여 농업인 인식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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