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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한정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지난해 청풍찰기장, 청풍메조 개발에 이어 국내에서 수량이 가장 높고 항산화물질이 풍부한‘청풍수수(충북33호)’를 개발하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했다.
수수는 벼과에 속하는 작물로 아프리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파되었으며, 세계 곡류 생산량 중 5위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5월 하순에 파종하면 9월 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하므로 맥류, 마늘, 양파와 같은 동계작물과 2모작이 가능하여 경지이용률과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배시 주의 할 점은 제초제 전용약제가 등록되어 있지 않아 제초제 처리는 피해야 하며, 수확기에 비가 자주 올 경우 이삭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기에 수확해야 품질 좋은 청풍수수를 생산할 수 있다.작물연구과 윤건식 연구사는 “청풍수수는 곁가지에서 나오는 종실이 본가지에서 나오는 종실과 비슷한 시기에 익기 때문에 농업인이 수확할 때 번거로움을 덜 수 있으며, 품종 심사가 끝나는 2019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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