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김학철)와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김원용) 공동 주최로 ‘충청북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민간협력 방안모색 토론회’가 1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충청북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는 지난 2016년 12월 30일에 제정된 바 있으나 조례 제정 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이나 마을공동체를 지원할 거버넌스 기구 구성 등 다양한 정책과제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마을공동체를 어떤 방식으로 구현해 나갈 것인지와 이를 위한 바람직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연철흠 의원은 “충청북도가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합하여 관리할 조직이 먼저 구성되어야 한다"며 “실제로 충청북도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부서는 자치행정과이나 직원 혼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균형개발과, 건축문화과, 경제정책과 등 각 실국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관련한 업무를 각개약진 식으로 진행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 의원은 “앞으로 충청북도가 마을마다 주민들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는 마을공화국이 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선도하도록 의회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면서 지원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