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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서석고 학생들의 체험 실화를 다룬 책이 출간된다.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5·18, 우리들의 이야기’출판간담회가 내달 2일 5·18기념재단 시민사랑방에서 개최된다. 광주 서석고 5회 동창회(회장 임영상)에서 발간한 이 책은 5·18 당시 서석고 3학년이었던 61명이 직접 겪었던 체험담을 다뤘다.
이 책은 학생들의 체험 뿐만 아니라 전투교육사령부의 ‘광주소요사태 분석’이나 보안사의 ‘5공화국 전사’에서 문서로만 알려지고 실체가 없던 계엄군의 편의대(便衣隊)활동사례를 처음으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밖에도 5월 21일 전남도청 앞 금남로에서 공수부대의 집단 발포시 총상을 당한 사례, 자취방 옆집에 가두방송으로 유명한 전옥주씨의 가족이 거주해 간첩혐의로 505보안대로 끌려가 조사받았던 사례, 공수부대원에게 전남대와 광주교도소에서 46일간 붙잡혀있다가 석방된 사례 , 5·18 당시 써놨던 일기장을 공개한 사례, 5월 26일 시민군으로 지원, 시민군지도부가 있었던 전남도청을 지키다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도청 진압시 탈출했던 사례 등등 필자 61명 모두의 다른 체험담들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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