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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타임뉴스=김이환 기자] 5월 20일~26일 까지 오경숙 작가의 “봄을 훔치다Ⅲ" 일곱 번 째 개인 전시회가 구미 예 갤러리에서 열린다.
오작가는 눈에 보이는 대상의 외형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 대상이 가지고 있는 본래적 의미, 대상 내면의 정신적 세계를 조형화하는 것을 사의寫意 라고 하고, 그렇게 그린 그림을 사의화라 했다.
오작가는 어린시절 진달래,참꽃 따든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위의작품(봄을 훔치다)를 그리게 됐다고 했다.
본지 기자는 그림에 문외한 이지만 이 작품을 보는 순간 다소곳하게 어떻게 할지 몰라하며 부끄러워하는 봄처녀를 연상하게 됐다.
기자의 무지함을 살짝 덮어주기 위해서인지 "기자님 그림 제대로 보셨네요"라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오작가의 미소가 작품속의 수줍음을 타는 소와 닮은듯 했다.
십여점의 작품설명을 듣는 내내 소와 오경숙 작가와는 인생을 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경숙 작가는 소를 좋아한다고 했다.그래서 소를 그렸고, 또 좋아하다보니 단순히 외형 묘사에 그치지 않고 소의 마음을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시민들이 오경숙 작가의 그림전을 보고 내면 표현 예술을 느껴 볼수 있는 따듯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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