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남부초 인문화 작품 감상과 작가와 만남의 시간 가져
김이환 | 기사입력 2019-07-05 14:59:01

[상주타임뉴스=김이환 기자] 상주남부초등학교(교장 김주영)는 7월 4일 시인이자 문인화가인 김주대님을 초청하여 인문화 작품 전시와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주대 시인은 경북 상주시 공검면 출신으로 고향에서 갖는 행사에 의미를 두었다. 시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그리움의 넓이’, ‘도화동 사십계단’, ‘꽃이 너를 지운다’ 등의 많은 작품으로 독자층을 갖고 계신다.

이번 행사도 본교에서 운영 중이 학부모 독서동아리 책마중 회원님들이 학교 인근 카페에서 시인의 작품전시회를 보고 학교로 초청하여 본교 학부모 및 인근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

오후 3시쯤 30여 점의 작품을 직접 전시하시고 행사 준비를 마친 작가님은 인근 절과 산을 돌아본 후 오후 7시부터 독자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책마중 독서동아리 회원님 중 한분이 직접 만든 앞치마를 선물로 드렸는데, 그 앞치마에 대한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직접 앞치마를 걸치고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날 작가님 이야기 주제는 ‘세상을 거꾸로 보자’에서 출발하였다. 우리의 부모님 말씀을 인용하면서 명절 때 멀리 사는 자식의 전화에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하신다. “아이구, 멀고 힘든데 오지 말거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옆집 누구는 온다는 말씀을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이 어머니의 말속에 담긴 거꾸로의 표현을 그대로 해석해서 자식이 진짜 가지 않는다면 어머니가 얼마나 가슴 아파할까를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이런 거꾸로 표현, 반대로 생각하게 하는 표현, 빗대어 표현하는 것에 조금 더 생각하고 의미를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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