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고등학교, 별빛독서로 열대야를 이겨내다!
- 1박 2일 독서캠프 실시로 독서문화 형성해
김이환 | 기사입력 2019-07-30 18:16:51

[상주타임뉴스=김이환 기자] 함창고등학교(교장 김희근) 도서부는 지난 7월 26일(금)~27일(토) 1박 2일의 일정으로 1,2학년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독서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독서캠프는 학생들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 계획하고 진행한 행사로, 26일 여름방학 방과후수업을 마치고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밤샘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 독서캠프를 준비한 함창고 도서부는 상반된 경향을 가진 ‘인생우화(류시화)’와 ‘열두 발자국(정재승)’두 권의 책을 선정하여, 다양한 진로와 계열을 가진 학생들이 두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특히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독후활동으로 읽은 책 내용에 대한 독서골든벨 실시는 물론, 학생들의 피로가 쌓이는 새벽시간에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듣기도 하고, 또 런닝맨 미션 완성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뛰어난 기획력을 보여주어 참가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박 2일간의 캠프는 교장선생님의 인사말씀과 도서부장(3학년 이민성)의 캠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2개조로 나누어 선정된 두 권의 도서를 조별로 4시간에 걸쳐 읽은 후, 책을 서로 바꾸어 또 4시간의 독서를 하였다. 독서를 마치고 이어진 독서골든벨에서는 3학년 신강민(인생우화) 학생과 이재은(열두 발자국)학생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새벽 3시부터는 캘리그래피 강사에 의한 ‘책갈피 꾸미기 활동’과 ‘독서 런닝맨 미션 완성하기’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책갈피 꾸미기 활동’에서는 외부 강사로부터 캘리그래피 강의를 듣고, 읽은 책 내용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문구를 직접 디자인해보고, 또 그 이유를 발표함으로써 책을 가슴에 새기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하였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참가한 학생과 교장·교감선생님의 투표로 3학년 김윤지 학생이 최다 득표를 하였다.

그리고 독서 런닝맨 미션 완성하기에서는 도서부원들이 직접 준비한 미션(스피드 퀴즈, 광고 만들기, 책 표지 꾸미기 등)을 완수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는데, 치열한 경쟁 끝에 3학년 권두홍 학생이 우승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새벽 6시부터는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설문 조사와 활동 후 느낀 점 서술하기, 우수활동 결과물 공유 및 발표하기를 끝으로 오전 7시에 캠프를 마무리 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3학년 최률 학생은, “친구들과 밤을 새며 딱딱한 교과서가 아닌 좋은 내용의 책을 읽고, 또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고등학교 졸업 전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희근 교장 선생님은 “이번 학생주도의 행사 진행과 참여가 교육적 의미가 크고, 실질적으로 학생에게 독서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 생각하며, 참여 학생 간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학생들과의 소통기회를 넓히고 싶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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