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남부보훈지청, 10월 우리고장 독립운동가 ‘정환범 선생’
이현석 | 기사입력 2019-09-30 13:59:44

[충북타임뉴스=이현석]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장숙남)은 ‘10월 우리고장 독립운동가’로 정환범 선생을 선정했다.

정환범 선생은 청주사람으로 1903년 태어나 일찍이 만주로 건너갔다가 1919년 3·1독립운동 이후 상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신규식(申圭植)의 밀명을 받고 국내에 들어와 스코필드 박사가 촬영한 학살장면 등의 사진 50매를 임시정부에 전달하여 일제의 잔인성을 세계에 폭로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활동과 연유해서 1919년 11월 그는 임시정부의 충남 공주군 조사원에 임명되어 공주군내의 각종 자료를 임시정부에 보고하는 한편 의열단(義烈團)에 가입하여 무력적 항일투쟁을 위한 훈련을 받기도 하였다.

1921년 2월에는 임정 외무부 참사 황진남(黃鎭南)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외교활동을 계획하였으나, 당시 이승만의 비서 임병직(林炳稷)이 파리를 거쳐 런던으로 가서 구미열강의 지원을 호소하게 되자 이에 수행하여 외교활동을 지원하였다.

1922년부터 그는 런던대학에서 상업 경제를 전공하고, 1935년부터는 캠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밟아 이를 취득하였다. 그는 수학 기간 중 각종 집회를 개최하며 연설하여 한국독립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1944년에는 다시 상해로 와서 임시정부의 외무차장에 임명되어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독립운동에 이바지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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