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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타임뉴스=김이환 기자] 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에서는 10월 2일 오전 『어르신 한글학교』수료식을 개최했다. 『어르신 한글학교』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하여 관내거주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개설․운영했으며, 총 12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은 한여름 폭염을 이겨내고 수료까지 완주하여 노익장의 빛나는 의지를 과시했다.
지난 12년 동안 한글학교를 운영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자기 이름, 가족 이름, 주소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직접 읽고 쓸 수 있게 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안겨주었으며, 올해부터는 한글교육 외에도 자녀, 손주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고, 사진을 전송하는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SNS활용법을 교육함으로써 가족들과의 소통을 통해 행복한 여생을 보내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 어르신은 배우는 내내 꿀맛 같은 재미로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학사모를 꼭꼭 눌러쓰고 어깨를 우쭐대면서도 눈에는 감격의 눈물을 글썽였다.
노기철 지부장은 백세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이 가족과 사회로부터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어르신 한글학교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 SNS교육도 지속 실시하여 추후 수료생 중에서 성주군SNS 홍보단원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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