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제의 브람스' 광주시립교향악단 제347회 정기연주회
광주시립교향악단과 상임지휘자 김홍재가 선보일, 클래식 거장 브람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2번>
김명숙 | 기사입력 2019-10-21 15:24:08

[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은 오는 24일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47회 정기연주회, 김홍재의 브람스’ 공연을 갖는다.

슈만이 ‘시대의 숭고한 표현’이라고 찬미한 거장 브람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음악회가 마련된다. 이번 음악회를 위한 마에스트로 김홍재의 선택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와 <교향곡 제2번 D장조>이다.

'김홍제의 브람스' 광주시립교향악단 제347회 정기연주회

<교향곡 제2번 D장조>는 브람스가 오스트리아의 휴양도시인 페르차하에 머물며 착수한 작품이다. 작품에 작곡당시의 분위기와 인상을 반영시키는 브람스의 작곡경향을 엿볼 수 있는 곡으로 부드럽고 온화하며 인간적인 깊이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브람스의 <전원 교향곡>으로 불리기도 한다. 암흑에서 광명으로 나아가는 <교향곡 제1번>과는 양식과 규모면에서 대조적인 곡이지만 역시 불멸의 빛을 발하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함께 연주되는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역시 페르차하 체재 중에 작곡된 곡으로 온화하고 평온하며 전원적인 면을 갖고 있다. 브람스 생애에 걸친 단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풍부한 서정에 질서를 부여할 줄 아는 브람스의 작품성이 잘 반영된 곡이다. 현재 이 곡은 베토벤, 멘델스존의 작품과 함께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우고 있다.

광주시향과 브람스의 가장 복된 작품을 함께 연주할 협연자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다. 윤소영은 스위스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을 역임하였으며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11개의 특별상을 수여받았다. 그리고 3대 바이올린 국제콩쿨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퀸엘리자베스’, ‘차이콥스키’에서 모두 입상하였다. 질베르 바가, 무하이 탕, 막심 벤게로프,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등 세계적인 지휘자와 함께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고전과 낭만의 상호 모순적인 힘을 더 높은 차원에서 합쳐낸, 거장 브람스를 조명하는 이번 음악회의 입장권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만7세 이상 관람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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