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타임뉴스=김이환 기자] 2019년 10월 22일(화) 도개초등학교(교장 최정화)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수업을 마치고 인근 선산장터에 모였다. 선생님들의 손에는 동물캐릭터 슈트에서 피켓과 홍보물품이 들려 있었다. 공룡과 백곰 등 동물 캐릭터 슈트를 입은 선생님과 피켓을 든 선생님들은 나란히 서서 아이들의 노래가 녹음된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면서 학교 홍보를 했다.
선생님들은 연초부터 공식 학교 유투브 채널을 개설하고 각종 교육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공유하고 있으며, 전단지를 제작하여 배포하기도 하고, 학교의 행사에 초청하여 학교를 알리기도 했다.
자유학구제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대표적인 정책이다. 농어촌지역의 소규모 학교와 인근 대규모학교(전교생 200명 이상)가 공동학구로 정하여 전입학이 자유롭게 만들었다. 단, 대규모 학교에서 소규모 학교로의 전학만 허용되는 일방학구제이다.
도개초는 올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인근지역에서 3명의 학생이 전학을 왔다.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인 학교를 살리기 위해서는 마을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지역의 기관, 단체, 주민들이 협력하여 ‘마을배움’이라는 교육 모델로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세상에 없던 학교’를 만들자는 비전 아래 경북교육청 지정 특색교육과정 운영학교,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자율학점제’라는 학생이 생성하는 교육과정을 실시하여 학교교육과정의 다양화, 지역화, 특성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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