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 거행
화합과 통합으로 구미의 새로운 도약 강조
김이환 | 기사입력 2019-10-26 20:37:19

[구미타임뉴스=김이환 기자] 구미시는 10. 26(토) 오전 11시 생가(추모관)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발자취를 기리는「박정희 대통령 서거 40주기 추도식」을 거행했다.


사)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이사장 전병억) 주관으로 엄숙히 거행된 추도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백승주·장석춘·김현권 국회의원, 김태근 구미시의회의장,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추도객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개식,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경례, 추도식사, 추도사, 고인의 육성 녹음 청취, 진혼곡,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장세용 구미시장이 첫 술잔을 바치는 초헌관을, 두 번째 술잔을 바치는 아헌관은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맡았다.

고인은 1917년 11월 14일 경북 선산(현 구미 상모사곡동)에서 태어나, 1979년 10월 26일 서거하였고, 11월 3일 대한민국 국가원수 최초로 국장으로 엄수되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첨단공업도시 50년의 역사를 태동시킨 박정희 대통령의 풍운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세상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실용주의적 혁신가로 박정희 대통령님을 기억하고 난국을 돌파할 지침으로 삼겠다"라고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화해와 통합으로 지금의 경제난국을 돌파하자"라고 밝혔다.

구미시장(장세용)


追 悼 辭







박정희 대통령님의 40주기를 추모하는 오늘,

저는 구미시장으로서

첨단공업도시 50년의 역사를 태동시킨


고인의 장대한 꿈을 되새겨 봅니다.

저는 평소

지난 50년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온 구미의 오늘은

고인의 선구자적 결단,

구미와 상생해온 기업들,

노동자들의 헌신과 시민들의 봉사와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는 국가 발전을 최우선에 두는

국가주의적 실용주의자이자

국토개발과 산업화를 이끌며

세상을 끊임없이 바꾸어 나간

혁신가인 박정희 대통령님이

고향에 베푼 큰 선물이었습니다.

저는 영욕이 교차했던

박정희 대통령님의 풍운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영혼의 안식을 기원하며,

구미시민들의 추모의 마음을 정중하게 바칩니다.

그리고 공업도시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시민들과 함께 성공의 기틀을

마련할 것을 다짐합니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없지 않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님의 풍운의 삶과

정치적 평가를 둘러싸고

고인의 유지와는 관계없이

이견이 그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박정희 대통령님은

전쟁의 참화를 이겨냈고

대한민국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감히 제안합니다.

박정희 대통령님의 공과(功過)에 대한 평가는

우리 세대가 아닌 후대의 몫이자

역사의 몫입니다.

고인이 강조했듯

역사의 평가에 맡겨두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화해와 통합으로

지금의 경제난국을 돌파하자고 호소합니다.

저는 오로지

세상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실용주의적 혁신가로 박정희 대통령님을 기억하고

난국을 돌파할 지침으로 삼을 것입니다.

지혜롭고 당당하게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고인이 사랑했던 구미를, 대한민국을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박정희 대통령님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2019년 10월 26일

구미시장 장세용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