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어르신들 자서전 출판기념회 연다
생애출판사업으로 23명이총 5권 발간
김금희 | 기사입력 2019-11-13 17:18:16

[광주타임뉴스=김금희 기자] 어르신들의 삶의 기억과 지혜를 후세대와 공유하는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관내 어르신 생애출판사업으로 발간한 어르신들 자서전 ‘싸목싸목 걸었제’를 오는 15일 오후5시 동구청 3층 상황실에서 개최한다.

이를 위해 동구는 지난 6월 23명의 참여자를 공개모집, 7~8월 글쓰기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이야기를 글로 옮겨 적는 과정을 거쳐 총 5권의 자서전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출판은 조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꾸려진 ‘청년멘토단’이 어르신들과 함께 했다.

신형철 교수의 지도로 문예창작학과 학생 8명이 어르신 글쓰기교육을 담당하고, 황중환 교수의 지도로 만화애니메이션학부 학생 8명이 어르신들의 글을 삽화로 옮겨 담는 작업을 진행했다.

15일 출판기념회에서는 참여어르신들의 재능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된다. 판소리, 스포츠댄스 등의 공연을 어르신들이 직접 선보이고 자작시를 낭송하는 등 출판기념회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동구청 1층 로비에서는 15일부터 29일까지 이번 자서전과 관련된 전시회를 진행한다. 박일구 사진작가가 직접 찍은 어르신들의 프로필사진과 글, 대학생들이 그린 삽화 등이 전시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투박하지만 진실함이 담긴 어르신들의 글을 통해 삶에 대한 진정성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시대의 소중한 기록을 남겨주신 스물 세분의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어르신 생애출판을 비롯한 인문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