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두근 두근 수어(手語)교실 ‘눈길’
김명숙 | 기사입력 2020-02-12 18:31:28
광주 서구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수어(手語)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수어교실은 장애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에 수어교실 프로그램을 도입, 청각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장애인식 개선을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1월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사)한국농아인협회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수어가 가능한 청각장애인을 모집했다.

강사로 활동하게 될 청각장애인 강사는 금년말까지 수어통역사와 함께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수어교실은 에덴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10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지난 11일 에덴지역아동센터에서 펼쳐진 첫 번째 수어교실에서 센터 아동들은 손 동작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데 대해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하였다.

서구청 관계자는 “수어교실은 장애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아이들의 장애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내 48개 지역아동센터 전체로 수어교실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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