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 충남대 정상철 총장은 23일 오전 인도네시아 연구기술부 과학기술네트워크 수요공급처 위스누 사르드조노 소에나르소 국장과 양 기관 과학단지, 창업보육센터의 기술이전, 창업지원, 직원 역량강화에 관한 지원활동을 내용으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대학창업보육센터, 연구단지 사업에서 핵심이 되는 활동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요청을 통해서 구체화되었다. 충남대는 인도네시아의 국가연구단지(PUSPITEK)와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해당 기관의 주요 간부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중심으로 산학협동, 지적재산권 관리, 창업기업지원에 관한 전략 등을 전수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정부, 대학, 연구소, 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지원하며, 중장기적으로 과학연구단지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기술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정했다.

양 기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세계적으로 뛰어난 성장 기조를 걷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핵심 전략부문에 충남대가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서 인도네시아의 성장 잠재력 확보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충남대가 대덕연구단지의 거점 대학으로서 그동안 쌓아왔던 산학협력에 관한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공여할 수 있게 됐다. 충남대는 지원 협약을 통해 대전·충청지역의 거점대학으로서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의 교과부와 인도네시아의 연구개발부 사이에 약정된 MOU(2009.3월) 및 세계과학도시연합(WTA:회장도시 대전광역시)간의 MOU(2010.3월)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사업으로 접어 들어가는 첫 번째의 지원 사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