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전관리요원, 긴급 익수자, ‘자동심폐소생기 작동불능‘ 초동조치 실패..
- 태안군 ‘안전관리요원 심폐소생 자동제세동기 고장’ 긴급 익수자 해경이 초동조치 -
나정남 | 기사입력 2020-08-18 20:46:00

[태안타임뉴스=나정남기자] 지난 17일 태안군 해수욕장 폐장 마지막 날, 해양레저를 즐기는 레저객 익수사고 발생, 익수자는 병원에 후송된 후 사망했다.

당시 구조현장을 지켜본 주민 A씨의 말에 따르면,‘사고 당시 보트를 조정한 담당자는 운행 중 해수면으로 낙하한 보트 탑승객을 확인하고 즉시 출동하여, 익수자를 구출했다’며 구조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해수욕장 전경]

같은 날 동일 지역에서 구조현장을 바라본 B씨는, ‘동반 탑승했던 레저객이 낙하한 것을 확인한 레저보트 운영자는 즉시 수색구조 출동하여 안전하게 뭍으로 이송했다’그러나 ‘태안군에서 배치된 안전관리요원이 소지한 심폐소생기(제세동기)가 작동하지 않았다’ 고 제보했다.

사고 당시 레저보트에는 4명이 탑승했으며, 레저보트 운영자는 라이프쟈켓(구명조끼) 착용 유무를 점검한 것으로 본지는 확인했다.

문제는 익수자를 구조한 후 발생됐다. 현장에서 지켜본 B씨는, 익수자가 구조된 후‘태안군에서 배치한 안전관리요원은 심폐소생기(제세동기)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로 대기했고, 재차 구조본부에서 조달한 심폐소생기는 작동불능 고장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초동조치를 하지 못했다’‘

'인명구조요원이 구조자 대기시 준비해야 할 매뉴얼도 알지 못하는 보여주기식 배치는 생명을 위협한다’ 라면서 허술한 태안군 인명구조원 배치를 개탄했다.

해수욕장은 레저보트가 꽃이다. 해양레저를 운영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안전관리요원을 개별적으로 배치하여야 하며, 라이프쟈켓(구명조끼)을 착용토록 조치하고, 안전하게 착용하였는지 확인 작업을 거치는 과정을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

지난 7월4일 개장한 태안군 해수욕장 내 인명구조원은 약140명이 배치됐다.

이어 7월9일 태안군 해수욕장 안전대책 상황을 취재 보도한 KBS에 따르면, 태안군이 채용한 안전관리요원 절반이 60대 이상으로 확인됐고, 140명 중 30명은 안전관리 자격증조차 없는 것으로 보도됐다

[ 지난 07월09일 KBS보도 태안군 수영 못해도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 선발 무더기 채용]

2020년 태안군내 28개 해수욕장은 안전관리요원 140명을 채용하고 8억6.000만원에 달하는 안전관리 예산을 투입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