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지난달 자운대 입구에 군인 가족 등 방문객을 위한 관광안내소를 설치․완료하고 오는 14일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자운대 관광안내소는 자운대를 찾는 면회객 등의 식당, 관광지 등 유성지역 관광 문의가 많아 헌병대의 건의로 자운대 입구 헌병초소에 설치됐다.

구는 2,000만원을 들여 약 18㎡ 규모의 조립식 판넬 구조로 관광안내소를 지난 1월 준공했으며 유성 명소 8선인 유성온천(족욕체험장), 유림공원, 국립중앙과학관 등이 담긴 관광안내지도와 소책자 등의 홍보물을 비치했다.

관광안내소는 오는 14일 오후 자운대 검문소에서 열릴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개소식에서 류제승 육군교육사령관이 허태정 유성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지역 호텔 등 관광업체 홍보물과 중앙과학관, 지질․화페박물관 등 대덕특구 기관 홍보물, 여행 리플렛 등을 더 비치할 계획이다.

관광안내소 개소로 앞으로 자운대를 찾는 관광객이나 면회객들은 검문소 초소에 근무하는 헌병을 통해 유성 관광 명소나 맛집을 안내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자운대는 군사지역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7,000여 명의 군인과 가족 뿐 아니라 교육사령부, 종합군수학교와 육․해․공 3군 대학을 통합한 합동군사대학교 등 군인 교육기관이 많아 교육생과 면회객등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관광안내소 개소가 군과 주민과 유성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안내소가 지역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