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황종환 교수, ‘키에르케고어의 ‘나’를 찾는 도덕발달‘ 발간
홍대인 | 기사입력 2020-11-16 15:40:5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나’를 알아가며 도덕적으로 행복하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

한남대학교 철학상담학과 황종환 교수는 실존사상가 키에르케고어(S. Kierkegaard, 1813-1855)를 통해 답을 찾고 있다.

황 교수는 『키에르케고어의 ‘나’를 찾는 도덕발달』이라는 책을 통해 자기다운 모습을 타인과 주위에 표현하며 살아갈 때 행복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사회는 경제발전, 민주화, 한류의 영향력과 함께 꾸준한 경제적 부를 누리고 있고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경제가 발전하면 행복한 삶으로 연결된 것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국민 1인당 가계부채 약 2700만원, 하루 36명의 높은 자살률, 향락업소 종사여성 약 150만명 등 도덕적 문제도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다. 도덕발달이 동반되지 않는 행복의 추구는 실제생활에서 공허함을 체험하게 한다.

필자는 “현실에서 외형적인 발전은 도덕발달이 수반돼야 행복한 생활이 가능하다. 오늘날 복지국가들이 선진국 문턱에서 공통적으로 직면했던 문제가 ‘나’, 자아에 대한 새로운 각성들이었다."고 전제한다.

황 교수는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생활은 도덕적 매력으로 표현된다. 우리는 영혼의 활동으로서 나를 표현하며 살아간다"며 “먹고 마시는 감각적 즐거움만으로 행복하게 살 수 없다. 행복을 성취하지 못했다면 인간본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실존사상가인 키에르케고어는 사람이 자기 자신을 찾을 때 가장행복하게 된다고 말한다. 황종환 교수는 키에르케고어의 관점을 행복해지는 방법을 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황 교수는 이 책 이전에도 지난 2016년 ‘키에르케고어와 도덕교육’을 집필한 바 있다.

황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진정한 행복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 교수는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대학교 철학과 박사, 미국 콜롬비아대 철학과 교환교수 등을 지냈으며 실존주의 도덕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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