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구미타임뉴스=김이환 기자] 문화재청은 구미 대둔사 경장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난해 12월 31일 지정 예고했다.
대둔사 경장(經欌 경전을 넣어두는 장)은 뒷면에 쓰인 명문을 통해 인조 8년(1630)에 제작한 사실을 알려주는 불교목공예품으로 제작 시기뿐만 아니라 제작자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는 귀중한 사례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구미 대둔사는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소재 전통사찰로, 446년 화상 아도(阿道)가 창건하였으며, 1231년(고종 18) 몽고족의 침략으로 불타버린 뒤, 충렬왕 때 왕자 왕소군(王小君)이 출가하여 중창했다.
1606년(선조 39) 사명대사가 중건하여 승군이 주둔한 호국사찰로 국가문화재 보물 3점을 보유한 사찰이다.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국가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그 동안 일반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구미 문화재의 숨은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시ㆍ교육ㆍ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용사업을 통해 구미시민의 역사와 정체성 정립에 역량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