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와 체험 제공
홍대인 | 기사입력 2013-02-20 20:27:2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연중 가장 큰 보름을 뜻하는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은 설과 함께 정월의 정일로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기원하며 점쳐보는 날로 우리 민족과 함께 했다.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고 액을 쫓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가정 내에서는 개인적 의례로 아침 일찍 일어나 `부럼을 깬다'며 호두, 땅콩 등을 깨물어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도록 축원했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올해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3일 관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구민 안녕을 기원한다.



대덕문화원은 23일 오후 4시 문예회관 앞마당에서 대덕고을 전통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이날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과 함께 마을 고사를 지내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긴다.

목상동 들말 달맞이행사는 오후 5시부터 목상동FC 축구장에서 열리는데 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지신밟기와 고사, 달집태우기가 이어진다.

또한 부수동 부수골 거리제가 오전 12시 부수골 느티나무에서 열리고 ▲비래동 느티나무 수호제가 오후 6시 비래동 비래사 입구 느티나무에서 ▲읍내동 뒷골 장승제가 저녁 6시30분 회덕동주민센터뒤 석장승에서 ▲법동 범천골 장승제는 오후 7시 법동 석장승에서 ▲읍내동 당아래 장승제는 저녁 7시30분 당아래 건너편 석장승 ▲이현동 수구제는 오후 8시 이현동배고개 둥구나무 ▲용호동 상용호 장승제는 밤 9시 용호교 우측 석장승에서 주민들이 고사와 소지를 태운다.

특히 산디마을탑제는 市무형문화제 제5호로 지정돼 있으며 저녁 7시30분부터 장동 산디마을입구에서 고사와 소지, 탑제가 이어지며 전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남다른 정월대보름을 만끽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설은 나가 쇠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설에 버금가는 우리 고유의 명절로, 마을사람들이 모두 어우러져 질병과 재액을 몰아내는 액막이 행사와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을 즐겨왔다”며 “우리 대덕구민 모두가 뜻 하는 소원이 이뤄지고 구민들이 하나 되는 대덕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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