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 3・1절 계기 민족대표33인 유족 위문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03-04 13:22:51
[충북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윤형중)은 4일, 제102주년 3・1절을 맞이하여 민족대표 33인 김병조, 오화영 지사 2인의 유족을 위문하고, 대통령과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병조 애국지사는 평북 용천 출신이다. 1915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기독교 목사가 되어 1919년 선천의 장로회에 참석하러 갔다가 이승훈으로부터 3・1독립운동에 관한 계획을 전해듣고 이에 적극 찬성하여 3월 1일 독립선언서에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서명하였다.
이후 중국 상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위하여 활동하였으며, 1946년 광복단을 조직하여 지하운동을 벌이던 중 소련군정에 붙잡혀 1947년 평양감옥에서 옥고를 치르다가 서거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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