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제250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양진오,장미경의원 5분 자유발언)
김이환 | 기사입력 2021-06-02 17:03:37

[구미타임뉴스=김이환 기자] 구미시의회는 6월 2일부터 6월 23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50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정례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3일부터 17일까지는 의회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간다.

상임위원회별 일정을 살펴보면, 3일부터 11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돼 있으며, 14일에는 「구미시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안」등 조례안 3건, 「2021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4차)」1건, 「집합금지된 유흥시설의 재산세 중과분 감면 동의안」등 동의안 3건, 「고아제2농공단지 분양 추진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1건 등 총8건을 심사 예정이다. 18일부터 22일까지는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심사와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변경안 심사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1회용품으로 발생되는 환경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과 제공을 줄이고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여 자원낭비 방지와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구미시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안(이지연 의원 대표 발의)을 의원 발의하여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미경)에서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변경안을 심사해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사용되었는지를 꼼꼼히 살피는 등 전문성 높은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의사 일정 마지막 날인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및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에 대해 최종 의결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진오 의원 5분 자유발언 내용>

존경하는 42만 구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선산·무을·옥성·도개에 지역구를 둔 양진오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재상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자리를 함께 해주신 방청객과 언론인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선산교리2지구 공무원아파트 분양 매입, 충혼탑 주변 공원조성, 국지도 68호선 도개 군위 간 확장 사업 등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추진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선산교리2지구 공무원아파트 분양 매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업은 직원복지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선산지역에 공무원아파트를 분양 매입하고자 계획된 것으로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통과될 당시에 많은 이견이 있었으나 낙후되고 있는 선산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사업대상지 선정에 공감을 얻었던 사업입니다.

그동안 201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통과 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가 최근 33호 국도우회도로 개통을 앞두고 구미와 선산 간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체비지가 매각되어 사업추진에 물꼬가 트였습니다.

이에 집행기관에서는 2015년 공유재산 심의 시 의결된 공무원아파트 100채를 건설업체로부터 매입하거나 임차하기 위해 하루속히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충혼탑 주변 공원화 사업입니다.

구미 충혼탑은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써, 1,565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 곳 충혼탑 주변을 호국영령의 뜻을 자연스럽게 되새기고 시민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원화하여 체계적인 관리를 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해 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참나무가 많아서 겨울에는 휑한 느낌을 주며, 비탈면에 흙이 쓸려내려올 위험도 있어보입니다.

현재 구미시는 충혼탑과 관련하여 급한 정비공사 예산만 그때그때 미미하게 수립하여 관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시민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6월 한달만이 아니라 늘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충혼탑 주변 공원화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되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국지도 68호선 도개 군위 간 확장 사업입니다.

본 사업은 구미 북부지역의 낙후된 도로 여건 개선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으로써, 신공항도로와 연계하면 신공항 조기 활성화 및 지역 연계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언급한 세 가지 사업들은 본 의원이 그동안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꾸준히 제안하고 촉구하던 사업들이나, 재정여건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추진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미 북부지역은 1995년도 시군통합 이후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침체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중화를 분산시키기 위해서 세종특별시가 생겼고, 지역거점지구를 만들기 위해 혁신도시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많은 사업들이 중앙 집중식보다는 다변화된 외곽지에 발전적인 요소를 감안해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균형발전을 위한 이러한 움직임들이 비단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큰 범위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구미시 내에서도 북부 지역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여 도시와 농촌지역이 동반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장기적인 대안을 가지고 사업을 하나둘 추진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는 지역격차가 해소되고 구미시가 좀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본 의원의 이번 5분 자유발언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구미시내와 읍·면으로 구성된 북부지역의 편차가 해소되는 한편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진오 의원 5분 자유발언


<장미경 의원 5분 자유발언 내용>

안녕하십니까? 구미시의회 기획행정 위원회 소속 장미경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42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 자리를 함께 해주신 방청객 여러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재상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공공기관 및 각종 시설 유치를 위한 구미시의 선제적 대응 노력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구미시는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유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만 몇 차례 실패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본 의원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지역경제가 좋지 않은 가운데, 구미시에 입주를 희망하는 시설이 있어 우리시의 대응 여부에 따라 구미가 아닌 인근 시군으로 떠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은 택시운수종사자들의 복지증진과 국민의 교통편의 제고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택시운수종사자 단체에 대한 지원근거는 부재한 실정이었습니다.

정부는 2018년 8월 14일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택시발전법)」의 일부 개정 법률을 공포하여 운수종사자의 서비스 교육 등 택시운수종사자 단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개인택시 사업자의 복지향상과 수익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전국개인택시 운수사업자 복지재단이 올해 설립 추진 중에 있습니다.

2013년 택시발전법이 국회에서 발의될 때 경북지역 국회의원들께서 앞장서면서 경북에서 태동하는 계기가 되어, 복지재단 추진본부에서

우리 구미시에 연수원 설립을 검토하는 중입니다.

특히, 이번에 설립 준비 중인 재단연수원은 전국 16만 5천명의 개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시설입니다.

전국의 16만5천여 개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이 매월 1만5천명씩 구미연수원에서 교육을 받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구미에 연수원이 신설되면 지역상권 활성화의 계기가 됨은 물론이고, 구미소재 제조기업의 4차 산업 진출교두보가 될 수 있는 AI산업접목과 산학협력을 통한 지방대생 출신들의 고용창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택시운송사업자의 경영개선 및 연구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택시 고급화 및 낡은 택시의 교체사업 등 지역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 시행으로 지역기업의 생산유발 및 고용창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부서에서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시설 유치는 행정기관의 전체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택시 복지재단 설립은 국토교통부 인가사항으로 법인택시 복지재단은 2017년 이미 설립 인가되었고 이제 개인택시 복지재단 설립인가가 남았습니다.

구미에 입지를 희망하는 시설이 구미시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타 지역으로 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복지재단 및 연수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며,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복지재단 유치를 위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해 집행부에 몇 가지 당부말씀 드리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우리시로 이전을 희망하는 각 재단, 공공기관, 기업 등에 즉시 대응 가능한 전문 인력을 우선 배치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주십시오.

다양한 수요를 미리미리 잘 파악하여 우리시에 입주의사를 타진해 온 기관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관련법의 제정ㆍ개정 등으로 기업, 재단, 기관 등이 신설, 증설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면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기관 유치에 다른 시군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여야 합니다.

구미 인구는 감소하고 있고 지방세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은 하염없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백신접종이 진행 중이고 우리시의 수출실적, 가동률도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사회활동 위축으로

도시 활기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개인택시 복지재단 및 연수원 유치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시민들께 지역상권 활성화의 희망과 위안을 드릴 수 있도록

동료의원님들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제 5분 발언에 대하여 충분한 답변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미경 의원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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