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씨름협회-구미신당초, 찾아가는 씨름 특별 수업
김이환 | 기사입력 2021-07-12 20:34:35

[구미타임뉴스=김이환 기자] 2021. 7. 9.(금) 구미신당초(교장 박창욱) 물빛관에서 4,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구미씨름협회(회장 임재용)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씨름 특별 수업이 열렸다.

이번 특별 수업에는 이태현(용인대학교 교수, 전 씨름선수) 강사의 지도하에 현직 선수, 현일 고등학교 씨름부 학생 등도 참여했다.

수업의 시작은 우리 전통 투기 종목인 씨름의 유래와 현재 위상으로 시작하였다. 이태현 강사는 씨름과 비슷한 다른 나라의 전통 투기 종목과 비교하여 씨름의 우수성을 설명하였다. 또, 씨름의 유래와 현재 상황, 씨름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씨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샅바일 것이다. 이태현 강사는 샅바의 재질, 매는 법, 잡는 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였고 이 날 같이 참여한 다른 선수들과 씨름부 학생들은 직접 학생들에게 샅바 매는 법과 잡는 법을 일일이 가르쳐주었다.

씨름 기술을 알아볼 때는 현일 고등학교 씨름부 학생들이 직접 홍 샅바와 청 샅바를 매고 매트 위로 올라갔다. 학생들은 선수들이 샅바를 잡고 일어서는 동작, 치열한 기싸움, 짜릿한 승부의 순간까지 학생들은 숨죽여서 지켜보았다. 또, 매 승부의 끝은 정중한 인사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 주었다.

수업의 꽃은 마지막 실제 씨름 시합이었다. 각 반별로 지원한 학생들은 매트에 올라 상대방의 샅바를 잡고 힘을 겨뤘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끄러워 지원자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씨름의 재미에 빠져 지원자가 많이 나왔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고 경기장이 넓지 않아 모든 지원자가 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수업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씨름 특별 수업은 구미신당초 학생들이 씨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고 씨름의 재미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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