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협 포항, 여성장애인 대상 컬러테라피 사업 진행
마음의 도화지에 회복을 그린다
박서윤 | 기사입력 2021-09-16 15:44:26
[포항타임뉴스 = 박서윤](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경목) 여성자립지원센터에서는 9월 16일부터 12월 9일까지 관내 여성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컬러테라피 사업을 진행한다.
컬러테라피는 컬러의 물리적·심리적 속성을 이용하여 몸과 마음의 불균형을 치유하는 것으로, 스트레스 감소 및 삶의 만족도 향상 등을 회복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여성장애인들에게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 미술표현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여성장애인이 삶 속의 관점을 개방적이고 통합적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사업에 참여한 여성장애인들은 주 1회 수업에 참여하여 기초선을 연습하고, 아크릴 물감을 통해 색상과 명도를 익혀 채색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며, 추후 여성장애인들이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지역 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소독과 체온 체크 등 방역을 철저히 하여 참가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한다.
포항시지회 문화여성팀 장인순 대리는 “참가자들이 컬러에 대해 배우고 스스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잠재되어 있던 새로운 감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여성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여성장애인의 자립과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마련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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