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앞세워 사유재산권 침해한 태안군, ‶농아인이라 무시하나요 ″...
임종환 | 기사입력 2021-12-10 12:55:25
[태안타임뉴스=임종환기자]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삭선리 888-8 일대에 19,837㎡(6,000평)면적에 총220면(일반 43, 대형 59, 중장비 118) 규모의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을 준공하고 공영주기 공간으로 사용하면서 이덕열(농아인)씨 사유재산이 훼손되는 현상이 드러났다.
더 나아가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조성공사를 추진하면서 공익을 앞세워 사유재산권이 과도하게 침해(侵害)되어 공사발주처인 태안군이 소외계층 농아인의 마음에 큰 상처 주는 민원이 대두되었다.

민원 취지는 공영주기장 공사추진내용을 수어통역없이 시공사인 흥진건설에서 토지 정비작업을 진행하였고 주택 인근에 식재되어 있던 소나무와 정원수를 훼손시키는 불미스런 일로 이덕열씨를 황당하고 분통하게 만들고 또한 작고하신 어머니가 가장 아끼는 소나무를 선택하여 수목장 예를 갖춘 소중한 나무들을 일체의 합의 없이 제거함으로써 유일한 의지처인 어머니 자취가 없어지게 되어버린 점 치유될 수 없는 상처로 남아있다는 수화통역의 눈물어린 호소다.
어머님이 살아 계실 때 주거지 양옆 울타리로 30년 이상 가꾸며 관리되었던 소나무와 정원수가 훼손되고 사라진 순간을 알고 이덕열님의 심장이 멎는듯하였으며 삶의 의미를 상실할 정도의 괴로움이 표출되었으나 공사발주처 태안군과 시공사 흥진걸설, 공사현장 소장은 뒤늦게 형식적인 사과를 엿보여 이덕열(농아인)씨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덕열씨는 태안군에서 임의로 수백 그루 나무를 훼손하고 무단으로 반출되는 것은 ‶장애인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파쇄 했다″고 한다, 또한 주기장의 우수관로를 이덕열씨 개인주택 집수정에 무단 연결하여 매립되는 과정을 보면서 태안군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내가 농아인이라 무시하는 건가요!⌟ 라는 답변이다.

태안군은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공사로 인하여 사유재산이 침해된 이덕열씨는, ‶내가 듣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있으니까″ 공사발주처 태안군, 시공사 흥진건설, 공사현장 소장이 협의 없이 그렇게 해도 될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농아인이라 무시하여 반출한 어머님 수목장 소나무, 목련, 측백나무는 원상복구 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이어 훼손된 35그루의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담당공무원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공사발주처 태안군, 시공사 흥진건설, 공사현장 소장 등 관계자는 이덕열씨의 민원에 대해 묵묵부답(黙黙不答)으로 현재까지 아무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민∙형사 사건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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