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름만 문화예술인 포럼, ‘예술인은 관객, 주연 태안군?’ 군민 방청객..
나정남 기자 nano1772@naver.com
기사입력 : 2021-12-18 17:18:04
=전통 문화예술인 육성,문화배양 예산 충남 16개 시군 꼴찌 ‘선동은 일등?’..=

[타임뉴스=서태안 RESET 박승민 컬럼] 지난 17일 오후 4시 태안군 문화원은 ‘2021년도 태안군 예술인 포럼’ 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예술인은, '100여명의 지역 아티스트는 관객, 군민은 방청객으로 전락했다' 면서 '행사 주연은 태안군수, 군 의장이 차지했으며 당일 문화예술인포럼으로 인식한 일부 참석자는 문화 예술은 사라지고 연예인 초청 트로트 가수 SHOW 를 관람했다' 고 촌평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1년도 태안군 문화예술인 포럼 브로셔]

이날 행사의 주최, 주관은 태안문화원으로 확인된다. 후원은 태안군과 충청남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내 거주하는 예술인의 기예를 관람하기에는 매우 빈약한 공연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태안문화원의 한 회원사 단체장은 '민선 7기 들어 심화된 전형적 관치행정이며 그 수혜자는 군수' 라고 성토했다.

이어 그는 "아티스트(Artist)는 예술 활동, 곧 예술 작품을 창작하거나 표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기예인이다. 이를 인식하지 못한 무능 공직자의 이해력 결핍증이 원인으로 '연예인 활동까지 예술작품으로 왜곡 인식하는 기획상품이 아닌가 한다" 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 초정받은 트롯가수 최향은 연예계를 직업으로 삼는 꾼이다. 그는 지난 2020년 12월 KBS 2TV 트롯 전국체전 2회에서 트로피를 싹쓸이했던 가수, 만일 품격이 격하된 이번 예술인 포럼행사의 최종 결재자가 군수라면 기민한 인식의 전환이 시급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다수의 관객은, '민선7기에 이르러 지역문화 창작과 계승을 업으로 삼는 예술인은 터부시되고, 민이 주도해야 할 문화활동이나 일상적 행사까지 침범해버린 관치(官治)주의 관행이 고착화되고 있다' 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자치(自治-민주주의-)에 반하는 전체주의 발상에서 기인한다' 는 해석이다.

더구나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문연식)는 더욱 강경하게 지적했다.

문 회장은 ‘지역문화의 발전과 계승의 맥은 토착문화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있다' 면서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실패와 반복을 거듭하며 얻어지는 창의적 사고와 끈기가 원동력' 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4년간 관치주의로 관내 예술인의 자율성과 창조의식을 도외시한 가 군수는 '지역 예술인의 퇴출을 의식하지 않았다' 고 볼 수 없다'" 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필자는 이날 100여 명의 관객(?)을 상대로 가세로 군수 관련 냉혹한 비판을 쏱아낸 그의 발언에 대해 지난 2016년 경 군수의 지근에서 바라본 입장에서 실상 한국예총연합회장의 비판에 의구심을 가졌다.

당시 가 군수는 '지역문화인의 창의적 사고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익히 주장한 바 있으며, 더불어 그에 걸맞는 시상을 글로서 나타냈던 바가 매우 심오했다.

더우기 가 군수는 "태안군 지역발전 기둥으로 관광은 생명이요, 그 젓줄은 지역 전통문화 활성화에 있다“ 는 입장이였다.

이때 그의 시상을 접한 필자의 사견을 밝힌다면 '해박한 역사관에 근거한 격물치지(사물을 관찰하고 진리를 인식한다) 정신이 녹아 있다' 고 판단했다.

이에 금번 문 회장의 공개석상 혹평은 과장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으로 무게가 실렸다. 이에 의도적으로 상대를 겨냥하고 강경 비판을 쏱아낸 당사자를 만나 그 근거를 확인코저 행사 다음날 그를 만났다.

필자와 만난 문 회장은, '(가 군수를 지목하며)지난 2018년 지방선거 출마 당시 지역 문화발전과 예술인 우대에 힘을 쏱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예술인들은 그의 공약 이행에 힘을 실어 주었다' 고 했다, 당선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어 그는 "이번 공연(포럼)에서 관내 문화예술인 100여 명이 주객전도(主客顚倒)된 사실은 배제하고라도 '충청남도 16개 시군 예술인 육성 지원예산은 꼴찌에 해당한다' 는 점에 대해 경악했다" 면서 "결국 그는 허언에 해당하는 공언을 남발한 것이 아니냐" 며 필자에게 따지듯이 물었다.

잠시 거친 숨을 가다듬은 그는, '충남 전체에서 예술인 지원예산이 꼴찌라는 사실만으로도 여타 군민속에 난무하는 가 군수의 행정력 부재. 애민정신의 결핍, 언로의 차단, 민심이반 언행불일치 등 행보는 "오늘날 천대받고 있는 지역 예술인의 말 못할 한탄과 일치한다' 면서 그간 감추어 둔 결기를 기탄없이 드러냈다.

이어 그는 ‘100여 명이 나(문연식회장)만 바라보는 공연장에서 발언할 당시는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 놓인 비장한 각오였다’ 고 전일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태안군민의 창의적 문화창조를 위해 음지에서 고군분투하는 예술인을 홀대한 댓가(?)를 톡톡히 행사하겠다“ 며 행동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에 필자는 가 군수가 홀대한 댓가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고 묻자 '지난 2018년 관내 역사문화를 계승을 위해 예술인을 홀대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않았기에 그에게 돌려주어야 할 몫을 이번 선거에서 행사하겠다' 는 의미라고 했다.

더 나아가 그는 "(가세로 군수를 의미하며)자신을 위한 기념비, 상징물, 공적비 등 전시물 제작 관련, 역대 군수를 다 합해도 능가하는 숫자다. 결과적으로 지역 예술인 없는 공적비에 막대한 혈세를 낭비한 군수가 아닌가“ 라며 '얼마남지 않은 임기 중에도 2곳의 기념비적 사업이 계획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주장하며 곳곳에 세워진 치적비를 비난했다.

가 군수의 위와 같은 공적비 건립 의도를 묻자 “역사적으로 보아도 스탈린니즘, 나치즘 등 과두정체(독재)를 띄는 독재자는 그들을 상징하는 조형물 제작에 박차를 가해왔다' 면서 '그럼에도 그의 치적사업에 관내 예술인이 막대한 사익을 챙긴다" 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었다' 면서 '그의 치적비 사업에 한국예총연합회는 일체 개입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태안군 내 건립된 다수의 상징물은 외주 용역의 산물이라며 군청 로타리 인근 꽃게발 철골조 조형물 외 지역 특성에 맞는 조형물을 외면한 가 군수의 행보를 눈뜬 장님으로 바라만 보았던 지난 4년을 후회한다' 고 개탄했다.

그의 개탄은 연이어 이어졌다. "(뒤늦게 깨달았다면서) 21세기 지역 예술인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그의 거짓말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고 토로하며 "천시받는 관내 예술인은 똘똘 뭉쳐 그의 언행불일치 행보에 쐐기를 박아야 한다“ 는 의지도 역력히 엿보였다.

더 나아가 문 회장은 “지난 2018년 7월 경 가 군수의 입성 후 문화예술팀을 문화예술과로 승격시켜 수 십명의 공직자를 증원했다" 면서 ‘당시 그에게 희망적 메시지가 보인다’ 고 했으나 ‘오늘날 면밀히 되집어 볼 때 결과적으로 제 식구 늘리기로 군민을 속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 고 분통해 했다.

문 회장을 만난 필자의 의구도 해소됐다. 그간 군민의 억울함을 대변하고자 했던 필자의 귀와 눈에 밟히는 다수의 혼란스런 사태로

△ 편향적 행정 불구정책으로 희생된 꽃지해수욕장 주민들의 한(恨)

△ '제 집 주변 단장하고자 군수가 된 것 아닌가' 라는 원이소 주민의 지역인물 우선선택 후회막급 자괴감.

△ '민선 7기에서 자행되는 민간단체 자율권 침해 및 불분명한 직권남용과 인사권 개입, ‘군민은 유령으로 치부되고, "오로지 군정만이 목적이며 유일한 실제" 인 전체주의 배제 성명서를 발표한 태안군 8개 여성단체협의회의 결기, 등 대표적 군민 소외사례로 본다면 이번 한국예총연합회의 '통절한 외침과 상통한다' 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곧이어 반투위로 이어질 태안군 1800여 선단은, "어패류의 산란을 방해하고, 선단의 조업활동 장애물로 작용될 1억2500만 평방미터 해상풍력발전단지 5곳의 조성계획은 1만여 수산물 종사자의 생계터전인 어장의 황폐화를 넉넉히 예견할 수 있다" 고 밝혔다.

금번 반투위 구성에 나선 K씨는, "가 군수의 급조된 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밀실에서 진행된 제2의 대장동 비리와 유사한 형태" 라면서 '우리 선단은 생업을 접고 사활(死活)을 건 해상풍력 반투위를 범군민 차원에서 조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태안군이 총체적 위기에 봉착했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혼란 속에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회장의 근거있는 발언은, 그간 '쓸개가 없었던 정체성 상실' 을 자책하는 발언으로 확인된다. 필자입장에서 그의 의지를 자의적으로 해석한다면 "할 말은 하고 행사할 것은 하겠다" 는 자유민 정신이라 하겠다.

그렇다면 태안군 미래에 기획된 희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 단초가 무엇이냐 독자가 묻는다면 "사회적 약자였던 8개 여성 단체의 절도 있는 직언, 이번 한국문화예술총연합회의 미래지향적 참언(예견 or 예언)" 으로 언급할 수 있겠다.

만일 이들이 적극 앞장서 6만 여 군민과 함께하는 Bridge(다리)가 되어 준다면 지난 42개월 간 잃어버린 ‘수산 • 관광 태안' 슬로건을 되찾아 옛 영광을 누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필자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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