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린이집·유치원 24일부터 2주간 긴급 휴원
김종효 부시장 "광주공동체 안전 위해 잠시 멈춤 강력 권고"
오현미 | 기사입력 2022-01-20 00:06:10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19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됨에 따라 광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잠시 멈춤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시설은 오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2주간 긴급 휴원 조치하기로 했다. 이는 12세미만 백신 미접종자인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했다.

맞벌이 가정 등 자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설에서는 긴급돌봄을 실시하고, 방역활동도 철저히 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2월 6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 특별점검도 강화한다.

설 특별 방역대책과 연계하여 마스크 착용, 사적모임 인원제한, 영업시간 제한, 방역패스 이행여부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위반시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은 선제 PCR검사, 환기, 출입자 관리 강화도 당부했다.

광주는 지난 16일 확진자 237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오후 2시 기준 320명이 확진돼 역대 일일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주 전국 확진자의 0.3% 수준이던 오미크론 변이가 1월 2주차에는 42% 수준으로 한달여 만에 급상승했다. 오미크론 검출률도 최근 1주일새 80%를 차지하며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에 비해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전파력이 델타변이에 비해 2∼3배 높고 잠복기가 짧아, 결코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는 상황이라고 시는 전했다.

김종효 부시장은 "설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라도 지금 우리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고향방문과 여행계획은 삼가고 가족 간이라도 불요불급한 만남과 행사는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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