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호 예비후보 국민의힘 공천 파동에 따른 1인 피켓 시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사즉생 필즉사의 각오로 서
김이환 klh0422@naver.com | 기사입력 2022-04-28 15:32:57
[구미타임뉴스=김이환 기자] 국민의힘 구미시장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됐던 김석호 예비후보가 오늘(27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사즉생 필즉사의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제 믿을 것은 위대한 구미 시민뿐이며, 구미 시민께서 불공정과 부패로 얼룩진 구미 정치 현실을 심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부당한 강압에 맞서기 위해 물러서지 않겠다"며 “구미 시민만 생각하며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구미시청 본관 앞에서 이양호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경북도당 공관위가 1차 컷오프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시 구미시민의 판단을 직접 받겠다"고 밝혔다.
26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구미시장 경선에서 김석호, 이양호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을 기각하면서 두 후보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석호, 이양호가 힘을 합쳐 무소속 단일 시민 후보를 내게 되면 강한 지지세를 등에 업고 타 후보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최근 언론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수치들을 살펴보면 이양호, 김석호 예비후보는 각각 1위와 3위 후보로 높은 고정 지지세를 갖고 있다.
향후 국민의힘과 구미시장 후보 선출 경선 과정을 마무리 한 후 국민의힘 공천 파동에 따른 후폭풍으로 민심이 어디로 쏠릴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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