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상기 지지한 김세호 최측근 최경환의 .. 통절한 호소..
나정남 | 기사입력 2022-05-29 16:05:34

[타임뉴스=나정남기자] 지난 26일 국민의힘 한상기 후보와 김세호 전 군수 측근인 최경환, 전의원, 이복환 전 남면부면장, 최명미 충남도당 대변인, 이기학 축구협의회장 등은 군민의 염원이며 간절한 소망을 위해 한상기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군정교체' 지향점에 촛점을 맞추는 행보를 다짐했다.

이후 금일(29일) '군정교체 성공기원' 을 다짐했던 최경환 전 의원은 자신의 진의을 담은 통절한 편지를 본지에 전달했다. 더불어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세로 후보 재임 시 농단에 해당하는 문제를 펙트로 제시하며 이를 알리지 않는다.면 천추의 한(恨)으로 남을 것을 경계하고자 6만여 군민을 향해 읍소하고 알림 고지를 요청한다.

[지난 26일 최경환, 전의원, 이복환 전 남면부면장, 최명미 충남도당 대변인, 이기학 축구협의회장 한상기지지선언 장면]


존경하는 태안군민 여러분 전) 태안군의원 최경환입니다.


6.1지방선거를 며칠 앞두고 많은 망설임 끝에 군민 여러분들께서 반드시 알고 투표에 임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말씀 드립니다.

지난 4년 동안의 가세로 군수의 군정은 역대이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군정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정무직 비서를 소통팀장이라는 팀을 만들어 사업을 수행하며 자기편이 아니면 철저하게 배제하는 이런 군수가 있었는지 묻고 싶고 4년이 지나면 끝나는 정무직 비서의 눈치를 봐야 하는 정식 공무원들의 비애를 군수는 한 번이라도 그들의 맘을 헤아려 봤는지 묻고 싶습니다.

군청이 개인 사업체도 아니고 똑같은 군민들의 맘을 헤아리지 못하는 군수를 또 뽑아서 똑같은 불행을 4년 더 맛봐야 하는 건가? 일화 하나만 소개합니다.

2년 전 저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 나름대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쌀 10kg 100포를 기부하기 위해 군수실을 들어갔습니다. 마침 그날 태안지역 모 봉사단체에서 200만 원을 기부하기 위해 군청을 찾았고 군수실에 같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세로 군수는 저에게 악수를 하는둥 마는둥 하더니 저를 허수아비 취급하면서 그분들 하고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더군요. 저는 그 자리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아무리 선거에서 자기와 반대편에 있었다. 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를 하러 찾아온 저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않고 자기 편이었던 사람들만 사람 취급 하는 인간성을 보면서 군수로서의 자질 없다. 는 것을 느꼈습니다.

평소 자기편이 아니었던 군민들과는 악수할 때 패스한다는 말은 종종 들었지만 선거기간도 아니고 군수직을 수행하는 동안에 과연 군민을 군민으로 안 보고 표로만 보는 저런 행태를 보면서 다시는 태안 군정을 맡겨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군수는 군민들의 아버지 역할을 해야 합니다. 개인 기업 운영하듯 선거 때 반대했던 사람들은 배제 시키고 자기 편 아닌 사람들은 군민 취급도 안 하는 그런 사람이 다시 군수가 된다고 생각하면 모골이 섬뜩합니다.

저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다시는 가세로 군수가 군청에 한 발짝도 들어서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이 글을 올립니다. 다만 제가 경험한 사실을 올리는 것이니 혹여 저하고 다른 생각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2022. 05. 29. 15:45
전) 태안군의회 의원 최경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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