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송인석 의원, 대전형 행복주택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
송인석 의원, 구시대적 발상으로 입주 조건 내세운 대전시 공공주택정책 질타
홍대인 | 기사입력 2022-11-16 14:13:2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송인석 의원(국민의 힘, 동구1)이 16일 도시주택국 행정감사에서 대전형 행복주택의 구시대적 입주 조건을 지적하면서 대전시의 공공주택 정책을 전면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송인석 의원은 거창한 홍보관을 만들어 지역민의 기대감만 부풀려 놓고 자가용이 있다는 이유로 입주가 불가하다는 낭월 다가온에‘행복주택’이라는 명칭이 걸맞은 표현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진 질의에서, 주차면수도 162세대에 148대에 불과해 1세대에 1대의 자가용 주차도 불가한 상황을 지적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 증대에 기여해야 할 공직자들이 공공주택에 사는 사람의 삶은 도외시해 결국 평균적인 대전시민의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낭월 다가온 외부에 추가로 주차장을 확보하려는 계획에 대해 다가온 내에 산내동 행정복지센터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원인들로 하여금 멀리 떨어진 외부 주차장을 이용하게 하려는 생각은 도대체 누구의 발상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당초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라면 응당 민원인 주차장에 대해서도 고려를 했어야 했다며 외부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민원인들 이용보다는 오히려 불법 장기주차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대전시의 근시안적 정책입안을 지적했다.

아울러 주민설명회 개최 관련 질의에 대해 서너 번 정도 한 거 같다는 도시주택국장의 무성의한 답변과 다가온 사업 관련 비상대책위원회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는 아예 모르는 듯한 태도에 실망감을 금치 못한다며 시민과 소통하려는 자세가 극히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마무리하면서 송인석 의원은, 공공주택 정책을 입안하고 계획을 수립하려는 공직자는‘그곳은 내가 살 집’이라는 자세를 갖고 있어야 한다며, 한 개인, 한 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당면문제일 수밖에 없는 것이 주택 문제라고 단언하며, 공직자들이 지금 보여주는 이러한 무책임한 업무자세가 바로 행복주택이 행복하지 않은 원인임을 성찰하기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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