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장애학생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9일 막을 내렸다.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대전광역시 선수단은 6개 종목에 94명(선수39, 지도자 등55)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메달 총 29개(금9, 은7, 동13)를 획득했다.

대전은 이번 대회에 39명의 적은 선수가 참가하였으나 매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육상 및 수영 기초종목에서만 금 6개, 은 7개, 동 13개를 획득하며 2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또한 e-스포츠에서도 2개의(금2) 메달을 획득하며 대전 장애학생체육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전 지적장애 배구팀은 우승을 거머쥐면서 대회5연패(20년 대회 코로나-19 미개최)를 달성하며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으며, 수영은 종목 종합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장애인체육회 구자현 사무처장은 “메달보다는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선수들과 그 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지도자, 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신인선수 발굴 및 종목 다변화를 위해 교육청 및 일선 학교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대전이 장애학생체육 일류도시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앞으로의 굳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