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지금은 불교의 무쟁(無諍)지혜와 이고득락(離苦得樂) 지혜가 큰 힘이 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21일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대전시민 연등문화축제’에 참석해 “연등문화축제는 불교에서 주관하지만 종교를 떠나서 우리 지역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그동안 우리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서 늘 노력하시는 (사)대전광역시불교총연합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는 일국의 왕자 자리를 버리고 출가해 깨달음을 얻으시고 우리에게 큰 지혜를 보여주고 계신데 아마도 그 지혜는 다투지 않고 살아가는 무쟁(無諍)의 지혜 그리고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이고득락(離苦得樂)의 지혜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국내·외적으로 많은 갈등과 그로 인한 많은 괴로움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부처의 지혜가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택구 부시장은 “우리 시에서도 일류도시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시민들의 마음에 평화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 불교계에서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대전시민 연등문화축제’는 (사)대전광역시불교총연합회 주최로 ‘행복 기원과 코로나 극복 치유’라는 주제로 봉축 법요식과 더불어 연등문화 축제를 대전 시민과 함께 진행됐다.

연등문화축제에는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박영순·조승래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 박희조 동구청장·서철모 서구청장·최충규 대덕구청장, 조원휘·민경배 대전시의회 의원, 전명장 서구의회 의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