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호우 이재민 79명 편의시설 갖춘 경북도립대 기숙사로 이주
안영한 news@timenews.co.kr | 기사입력 2023-07-25 16:14:22
[예천타임뉴스] 안영한기자 = 경북도는 폭우와 산사태로 예천 문화체육센터 내 텐트에서 임시 거주해온 이재민 52가구 79명이 경북도립대 기숙사인 미래관으로 이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수해복구 [연합뉴스 자료 사진]
미래관은 지난해 준공돼 세탁실, 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재민들은 화장실, 냉난방 시설, 개인용 침대, 옷장, 책상을 갖춘 방에 2명씩 생활한다.
도는 이불, 개인 생필품 세트, 심리지원 키트 등을 추가로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여가를 위해 공용공간에 TV를 추가 설치했다.
예천군은 이재민 이동 편의를 위해 기숙사까지 마을버스를 운행한다.
도와 군은 기숙사에 인력을 상시 배치해 어르신 등 이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돕는다.
이번에 옮긴 이재민들은 폭우와 산사태 피해가 집중된 감천면 진평리, 수한리, 천향리 마을 주민들이 대부분이다.
도는 현재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에서 불편하게 생활하는 다른 마을 이재민들도 이른 시일 내에 편리한 공간으로 옮기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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