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타임뉴스] 김희열기자 = 예천 공처농요보존회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예천 공처농요 전수교육관(풍양면 공덕길 41)에서 ‘제28회 예천 공처농요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
제28회 예천 공처농요 정기발표회 개최 (사진 예천군)
‘예천 공처농요’는 1986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매년 정기발표회를 통해 잊혀 가는 농요와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른 지역의 농요가 혼입되지 않고 공처마을에만 전해 오는 순수성과 소박성이 두드러진 공처농요의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걸채소리 △잘개질(타작) 소리 △칭칭이 소리 다섯 마당 전 과정을 선보여 우리 농요의 멋과 흥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예천 통명농요를 비롯해 문경 모전들소리, 상주 초산민요, 성남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 등 축하 공연도 이어져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전통 농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예천의 무형문화재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다양한 전통농요 가락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