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5만 기행’ 두 번째 성과 보고회 열어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2-23 20:18:24

▲전남대학교가 두 번째 ‘5만 기행’을 마치고, 23일 학내 스토리움에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사진제공=전남대학교)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대학교가 두 번째 ‘5만 기행’을 마치고, 23일 학내 스토리움에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5만 기행’은 학생들이 여권 발급 비용인 5만 원만 내면 나머지는 대학이 지원하는, 전남대학교가 지난해 처음 시작한 학생 지원프로그램이다.

동계 5만 기행에 선발된 158명의 학생들은 UN의 지속발전 가능한 17개의 목표 중 하나를 선택해 스스로 탐방 세부 주제와 탐방 국가를 선정하고, 겨울방학을 활용해 해외 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성과 보고회에는 우수한 결과보고서를 작성한 4팀과 개인 6명을 포함해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생애 첫 해외 탐방을 통해 느꼈던 점을 공유했다.

특수교육을 전공한 학생은 싱가포르의 장벽 없는 교육을 보고 이를 한국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사례를 살폈고, 미술학과 전공 학생은 해외 기념품만큼 우리 지역의 관광 기념품의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하며 무등산을 모티브로 한 반지 기념품을 디자인해 선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전공을 살려 사회 현안을 살피기도 하고,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기도 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보였다.

가장 우수한 보고서를 작성한 5팀(개인)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은 싱가포르 탐방을 통해 도시와 자연의 공존방안을 모색한 기역니은팀(양은정, 조채은 국어국문학과)에게 돌아갔다.

학생들은 “처음이라 막막했지만, 여행이 끝나고 나니 자신감과 함께 많은 추억이 생겼다." “해외탐방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해외의 좋은 정책이나 제도들을 우리나라나 우리 지역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는소감을 전했다.

정성택 총장은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이라는 한 프랑스 작가의 말처럼, 5만 기행을 다녀온 여러분은 더욱 성장했을 것이다. 대학은 여러분의 성장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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