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행동이 이 지구를 살린대요"
지난 28일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WE GO’ 행사 진행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4-30 16:32:17

지난 28일 지구를 살리는 모두의 캠페인 'WE GO'가 첨단 쌍암공원에서 열렸다.(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어딜 바라봐도 예쁜 봄꽃이 우리를 반겨줘요. 이런 아름다운 세상을 우리 아이들이 50년 뒤에도 계속 볼 수 있기를 바라요."

지난 28일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장애인의 날과 지구의 날을 맞아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지부장 유재욱·이하 광주지부)가 진행한 지구를 살리는 모두의 캠페인 ‘WE GO’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의 소감이다.

광주지부와 지구환경보전 중앙연맹, 지체장애인협회 광산지부, 장애가족햇살장학회, 빛고을 자원봉사 지역캠프 연합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봄꽃을 구경나온 가족 단위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8일, 첨단 쌍암공원에서 지구를 살리는 모두의 캠페인 'WE GO'가 열린 가운데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진행했다.(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배려 에티켓 홍보 ▲편견지우개 나눔 등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 펼쳐졌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전미정(46·가명·여·용봉동) 씨는 “장애인 국가대표에 대해서도, 론볼이라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는데 관심을 갖고 응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체험이 내 아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지구촌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진전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커피박 방향제 만들기에 참여한 송영희(29·가명·여·첨단지구) 씨는 “커피 찌꺼기로 방향제를 만든다는 게 신기했다. 또 작은 행동으로 내가 사는 지구를 살릴 수 있다니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엄마도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 다음에 함께 참여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WE GO’ 캠페인에서 매회 운영되고 있는 ‘헌 옷 살림 부스’는 헌 옷을 가지고 오면 중고 옷으로 교환해 준다. 여기서 발생 된 수익금은 장애인 이동식 경사로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이밖에도 개인용 텀블러를 가지고 온 시민에게 무료로 음료가 제공됐으며, 줍깅에 참여해 쓰레기를 주워 온 시민에게는 과자를 교환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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