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지금은 준비할 때’ 주제로 천국 가족 소망집회 열려
성도들, “말로만이 아닌, 작은 일부터 실천하겠다 다짐"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3-25 11:36:10

▲지난 24일 신천지 광양교회는 ‘천국 가족 소망집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신천지 광양교회)
[광양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오늘 말씀을 듣고 나의 상황, 나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신앙 안에서 목표를 향해 달려 나갈 수 있도록 작은 일부터 찾아서 해 볼 마음이 생겼다. 나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도전해 보겠습니다."

지난 24일 광양에서 열린 천국가족 소망집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지난 20여 년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양교회(담임 조은국·이하 신천지 광양교회)는 성도들의 신앙 회복과 지금의 때를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소망을 갖기 위한 ‘천국가족 소망집회’ 행사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오전 10시, 오후 2시, 저녁 7시 세 타임으로 진행된 이번 소망집회에는 700여 명의 신천지 광양교회 성도들이 함께했다.

이날 소망집회는 ‘지금은 준비할 때’란 주제로 조은국 강사가 ▲신앙 회복을 위한 대면 예배 ▲천국 가기 위해 옳은 행실 갖추기 ▲성경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하기 위한 노력 등의 내용으로 설교했다.

▲지난 24일 신천지 광양교회에서 열린 천국 가족 소망집회에서 조은국 담임강사가 ‘지금 준비할 때’라는 주제로 설교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 광양교회)
조은국 강사는 “준비된 자가 되기 위해 준비한 자로서 날마다 하루를 가치 있게 사는 성도들이 됐으면 좋겠다"며 “각자가 원하는 5년 뒤의 나의 변화된 모습을 꿈꾸며 소망을 갖고 신앙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천국 가기 위해 온전한 모습으로 창조돼야 한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이 성장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에는 광양교회와 성도들의 5년 후의 성장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은 성도들 각자가 현재 꿈꾸고 있는 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과 결과를 미리 상상해 본 내용으로 꾸며졌다. 현장에서 영상을 시청한 성도들은 “정말 설레고 소망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특별 공연에서는 신천지 광양교회 담임강사와 중진 사명자들이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고 서로 하나 돼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사랑의 종소리’와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라는 곡을 합창해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소망집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군 제대 후 오늘 말씀을 듣고 내가 신앙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말뿐이 아닌, 작은 행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하루에 성구 한 구절이라도 꾸준히 외워보려고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