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국내 대학 최초 국시원과 업무 협약
국가고시 실기장 제공 등 국시 전문화 · 질적 향상 위해 협력
홍대인 | 기사입력 2013-11-13 14:19:1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을지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한국보건 의료인국가시험원과 협약을 맺었다.

보건의료 특성화 종합대학인 을지대학교(총장 조우현)는 13일 오전 11시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본관에서 보건의료인 국가 시험을 총괄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과 ‘보건의료인국가시험시행의 질절 향상과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호혜와 평등의 원칙에 의거한 협력체계 구축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시행 목적의 시설물 및 장비, 물자 공동이용 ▲연구 간행물 및 공개자료를 포함한 학술정보 교류 ▲보건의료인국가시험 관련 워크숍, 교육을 통한 상호 인적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대학 중 국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곳은 을지대학이 최초다. 국시원과 업무협약을 맺기 위해서는 ▲국시원 원장의 현장방문 및 실사확인 ▲실기시험을 위한 장비보유 및 지원여부 ▲동선의 최소화를 위한 시험장별 및 시험본부와의 거리(동일건물 또는 동일층) ▲숙식시설의 접근 용이성 등 국시원의 엄격하고 종합적인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대학 외 기관으로 국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곳은 중앙보훈병원ㆍ열린문청소년재단ㆍ국군의무학교ㆍ자양골목시장ㆍ엔에스데블이 있다.

유순규 을지대 취업지원처장은 “보건의료인국가시험을 총괄ㆍ관리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국가고시 실기장 제공을 포함해 시험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상호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국시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협약이 향후 진정한 보건의료인을 육성하고 배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을지대 졸업생들은 의사국시, 간호사국시 등 각종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전문가로서 사회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을지대는 국내 최고수준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올해 기준 간호국시 12년 연속 100% 합격, 2010년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취업률 1위, 2011년 ‘다 그룹’ 전국대학 취업률 1위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고시에 강한 을지대의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국가고시 준비생들과 교수들 간에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다. 국가고시 준비생들 중 ▲상위 학생이 하위 30% 이하 학생을 돕고 이끌어 주는 ‘멘토-멘티 지도시스템’ ▲국시 대비 학과별 모의고사 10가지 이상을 담아 개인에게 정밀분석 자료를 제공하는 ‘을지 스마트 솔루션’과 이를 토대로 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맞춤형 교수 지도시스템’ ▲수십 년간 쌓아온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관련 노하우와 탄탄한 네트워크가 대표적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을지대학교 조우현 총장ㆍ조해월 보건과학대학장ㆍ정명진 기획조정처장ㆍ정동근 교학처장ㆍ유순규 취업지원처장ㆍ김명홍 사무처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정명현 원장ㆍ이경신 시험관리국장ㆍ문진웅 연구개발실장ㆍ김진구 시험관리국 차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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