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모 KAIST 총장, “내실화로 지속적 발전 추구 할 것”
홍대인 | 기사입력 2013-11-27 11:20:2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KAIST가 학습자 중심의 교수법을 강화하고 국가적 차원의 대형 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등 대학의 내실화에 중점을 둔 발전계획을 내놨다.

KAIST(총장 강성모)는 교육·연구·협력·경영 등 4개 분야 51개 실행과제를 담은‘KAIST 중장기 발전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은 2011년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KAIST Vision 2025’를 재점검하는 한편 국‧내외 대학 환경변화에 맞는 새로운 전략과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KAIST는 지난 4월 대외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중장기 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4개 분과위원회를 둬 이번 발전계획을 준비 했는데, 교원·직원·학생·동문 등 대학의 이해관계자 모두를 위원회에 참여시켰다.

KAIST는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학문적 수월성과 창의성을 갖춘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 △ 지식경제를 견인하는 세계적 연구 △나눔과 협력에 기반 한 글로벌 캠퍼스 구축 △지속성장을 위한 KAIST 구축 등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먼저 교육분야를 살펴보면, 창의적 인재와 융합형 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강의실과 수업이 점진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수업방식은 일방적 정보전달의 칠판식 교수법을 개선해 창의성·팀워크·리더십·커뮤니케이션 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상호 작용식 수업’으로 바뀌는 한편, 이러닝(e-Learning) 수업과 온라인 대중 공개 강의(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도 추진돼 스마트 강의실이 구축된다.

수업 내용도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완성품을 제작해 보는 'Capstone Design' 교과목 도입 △ 학제 간 융합설계 프로젝트 도입 △공학 및 인문사회 융합 교육 강화 △ 기초과목 패스/페일(Pass/Fail) 제도 등이 추진돼 융합형 인재 양성에 맞게 변화된다.



연구분야는 국가 차원의 대형과제 발굴과 혁신·기업가 정신 강화를 위한 정책들이 추진된다.



국가차원의 대형 과제로는 △ 민·군 겸용기술 연구를 수행 할‘국방기초과학연구원’설립 △ 국방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위한‘군사과학대학원’설립 △ 융·복합에너지 연구 실증단지(Energy Mix Complex) 구축 등이 제시됐다.

창업문화 선진화와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카이스트 비즈 파크(KAIST Biz Park)와 기술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스타트업 카이스트(Startup KAIST)’ 프로그램 등이 도입된다.

협력분야는 △글로벌 빌리지 구축 △해외 봉사활동 강화 △해외동문과의 협력체계 구축 △ 대국민 지식 봉사단 운영 등이 추진 돼 글로벌 협력과 대국민 나눔 사업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영분야는 △ KAIST 행정아카데미 설립 △학과중심의 책임경영 △교원의 아웃리치 활성화 △ 학술문화 창의관 건립 △ KAIST 과학박물관 건립 등 KAIST의 지속성장을 위한 방안 등이 제시됐다.

강성모 총장은“이번 발전계획 수립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참여해 KAIST 비전의 기초를 세우는 일 이었다”며“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이 된 만큼 KAIST가 지속적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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