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 적극 추진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8-18 14:31:07

광주시는 지난 4월1일부터 구청과 보건소, 시약사회, 시의약품도매협회, 한국환경자원공사광주전남지사와 공동으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회수·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의약품의 회수·처리사업 시행에 따라 가정에서 쓰고 남은 폐·의약품은 동네 약국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하며, 의약품 소매협회에서는 약국에 모아진 폐·의약품을 보건소로 운반 보관한 후 일정주기로 소각 처리하게 된다.



그러나 시행 5개월째 접어든 현 시점에서도 폐·의약품 수거실태가 정착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자원순환사회연대(공동대표 김재옥외 3인)에서 지난 5월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7개 지역(특별시 및 광역시, 도청소재지 등) 3,192명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수거회수사업에 대한 시민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60%이상 시민들은 아직도 폐·의약품을 종량제 봉투나 싱크대, 변기통에 버리고 있으며, 30%이상은 먹다 남은 약을 집에 그대로 보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복용하다 남은 약들을 하수구, 혹은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릴 경우 함유된 성분들이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자연으로 흘러들어가 토양·수질오염은 물론 생태계의 성을 교란시킬 뿐만 아니라 항생제의 성분이 내성균을 자라게 해서 생태계 파괴를 가속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에따라 시는 폐·의약품 회수·처리에 대한 시민의식 전환을 위해 자체 홍보계획을 수립 8월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 시민단체 등과 함께 폐·의약품 회수 집중 캠페인 전개



▲ 매월 2째주 목요일 ‘내 건강 수준 알기의 날’을 적극 활용하여 홍보(시·구청 시민홀)



▲ 시, 자치구에 폐·의약품함 설치(시민홀, 자치구 내), 시관리 전광판 활용, 시·구보 활용, 인센티브제도 도입(약국, 약사)



▲ 언론과 방송을 통한 홍보 강화(기획기사, 기고문, 칼럼, 인터뷰 등)



앞으로, 가정내 장기간 보관되어 있는 감기약, 두통약 등 모든 폐·의약품은 약국에 비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하며, 약사와 복용상담을 통해 복용가능한 약은 재사용도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비치되어 있다”며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폐의약품 회수처리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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