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2010년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광주시푸른광주21협의회의 ‘마을, 초록에 물들다’ 사례가 대상에 선정되어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자체.기업.시민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그린거버넌스를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지방의제로 선정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확산시킴으로써 지자체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전국 216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의제21 추진기구를 대상으로 2010년 실천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지속가능발전 이행과 지속가능성 향상, 시민.기업.지자체의 파트너십 노력 등에 대한 종합적인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쳤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마을, 초록에 물들다’ 사례는 광주시와 푸른광주21협의회가 2009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집앞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이며, 행정이 미치기 어려운 이면도로.공한지 등 마을단위에서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마을별 특색 있는 명품경관을 만들어 탄소 흡수공간을 조성하는 등 행복한 생태공동체를 실현하는 새로운 시민운동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행복한 생태공동체 실현을 위해서 주민의 직접 참여가 전제되어야 하므로 2011년에도 추진하는 내집앞 마을 가꾸기 사업에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공모에 참여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