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흑자 개최 ․ 느끼고 즐기는 무돌길 조성”
“다목적가속기․상품거래소 유치 최선”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12 18:12:38



■ 국비 확보 관련

강운태 광주시장은 12일 오전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차세대 다목적 가속기와 상품거래소 광주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이날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해 서울에 다녀왔는데 한정된 자원을 누가 쓰느냐의 제로섬 게임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대단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며 “기재부가 제로베이스 예산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좀 더 긴장감을 갖고 뛰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정부가 과학기술을 높이기 위해 정해놓은 21개 프로젝트 중 차세대 다목적 가속기가 있는데 2014년부터 5,000억원을 들여 추진된다”면서 “영남에는 포항, 경주, 부산 등 3곳에 가속기가 있고, 대전에도 가속기가 설치될 예정인 만큼 다목적 가속기는 반드시 호남에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상품거래소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시절 여수엑스포 준비 현장에서 공약한 사항인데도 정부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라며 “서울 증권거래소, 부산 선물거래소, 광주 상품거래소로 금융삼각축을 만들면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므로 광주에 사무실을 마련해 준비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7, 8월이면 사실상 예산 작업이 끝나는 만큼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며 “우리 지역에 애정이 많은 의원들을 찾아가 현안 과제를 말씀드리고, 지역 국회의원을 모시고 예산심사 상황을 보고하는 자리도 만들라”고 덧붙였다.




■ 2015하계 U대회 관련

강 시장은 “국제 대형 경기가 잇따르면서 정부 예산을 많이 가져오는 게 쉽지 않다”며 “흑자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를 위해 U대회를 2016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프레올림픽 성격으로 개최하고, 남북 단일팀이 구성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2016년 올림픽에 나갈 선수들의 상당수가 U대회에 참가한다면 전 세계에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면서 “21개 종목과 올림픽 종목을 비교, 해당 종목 선수들을 미리 파악해 프레올림픽 대회의 성격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영진 의원이 U대회에서 남북단일팀 만들기를 권장하고, 그 경우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는 특별법을 만들었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남북단일팀이 구성되면 좋겠지만 U대회부터 구성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 복지정책․무돌길 관련

강 시장은 “광주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인 만큼 살아가는 데 인권이 꽃피도록 해야 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해 맞춤형 복지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애 임신부, 노숙자, 갑자기 부모를 잃은 아이 등 여러 유형을 조사하고, 그에 맞도록 지원 룰을 정해야 한다”며 “복지 현장, 인권 현장에서 봉사하는 분들을 모시고 제대로 된 대책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무돌길을 걸으며 생각하고, 머무르면서 자연과 대화하고 음악도 즐기는, 자연과 예술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며 “환경단체,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등과 상의해 작은 야외음악당 마련 등 얘기로만 끝나는 스토리텔링이 아닌 피부로 느끼며 즐기는 길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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