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광주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 세미나실에서 제2차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교통사고 원인분석을 토대로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제2차 교통안전기본계획’은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대폭 감소하지 않고, 사망자수 또한 감소세가 크게 둔화되지 않고 있어 지역특성과 사고요인에 맞는 교통안전시책을 수립․추진해 선진교통안전문화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교통사고 현황 및 사고원인을 분석해 도로교통부문, 운수산업부문, 도시철도부문 및 교통문화 선진화부문에 관한 개선계획과 연차별 투자계획을 수립해 광주시의 교통안전수준을 향상시키고, 선진 교통안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교통안전에 관한 중장기 종합정책방향과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시 교육청, 광주지방기상청, 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지부, 도로교통공단광주전남지부, 광주시 교통문화연수원, 광주시 버스․택시운송사업조합 등 관련기관․단체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본계획 목표년도인 2016년까지 광주시의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방안, 교차로 안전성 제고방안, 도로시설 안전도 제고방안, 운수업체 교통사고 감소방안,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확충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간중심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내실있는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통안전기본계획은 올해 9월 지방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해양부에 제출 및 공고하고 2012년부터 본격 시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