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 5.18 민중항쟁추모기념 시장기 전국 남.녀 중.고교 태권도대회가 광주 빛고을 체육관에서 16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태권도협회.광주광역시.5.18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고부 584명 남중부 1,029명, 여고부 223명, 여중부 196명 등 총 2,032명의 선수가 참가 한다.
제14회 광주 5.18 민중항쟁추모기념 시장기 전국 남.녀 중.고교 태권도대회 |
대회는 고등부 10체급, 중등부 11체급으로 나눠 체급별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전 경기 전자동 전자호구(KP&P)를 사용한다. 경기시간은 1분 30초씩 3회전이며 중간휴식 30초로 진행된다. 무승부일 경우는 승부를 가리기 위해 1분 30초 1회전의 써든데스 오버타임(제4회전)이 적용된다.
개인 체급별 1.2.3위에게 메달과 상장이 수여되며 각 부별 최다득점자(최우수선수상)에게 순금(5돈)메달, 상장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부별 종합우승팀 지도자에게도 순금(5돈)메달과 상장 및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부별 단체우승팀 및 2.3위팀 그리고 감투상과 장려상 등 단체시상도 이뤄진다.
광주광역시 태권도협회 윤판석 회장은 “이번 대회는 1980년 5월 이 땅의 민주화와 인권. 평화를 위해 군사독재의 총칼에 맨몸으로 맞섰던 민주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그 뜻을 길이 계승하기 대회이며, 전국의 태권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라면서 “참가한 선수와 임원은 물론 학부모와 관광객 등에게 광주정신을 알리고 광주의 발전상을 널리 홍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5.18 민중항쟁추모기념 시장기 전국 남.녀 중.고교 태권도대회는 청소년들에게 ‘5.18광주 민주화 운동’의 참뜻을 알리고 당시 희생됐던 광주영령들의 민주화 정신을 오늘에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지난 199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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