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해당 동영상 캡처

일본극우 단체가 태극기밟기 퍼포먼스까지 하는 등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일본극우 단체들의 태극기밟기 퍼포먼스가 담긴 한 동영상이 올라오면서 국내 네티즌들이 이를 발견한 뒤 발끈하고 있다.

이 영상은 일본극우파들이 모여 태극기밟기에 열을 올리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단체 회원들은 태극기밟기를 하며 “태극기가 아니라 펩시콜라 로고와 바퀴벌레 그림일 뿐”이라고 말하며 무식한 행동으로 한국인들을 자극했다.

지난 26일 일본의 인터넷매체에 따르면, 극우 단체의 이 같은 행위에 대해 “22일 간사이에서 일본의 자존자위 회복위원회 등 국수적 단체들이 ‘일-한 국교단절 국민 대행진’이라는 이름으로 집회를 열고 가두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일본극우의 태극기밟기 퍼포먼스 등 당시 상황에 대해 이 매체는 “일장기와 욱일승천기를 들고 집결한 시위대는 ‘일한 국교단절’, ‘조선인은 일본을 나가라’ 등을 외쳤다. 시위대 중 일부는 태극기를 땅바닥에 두고 한명씩 짓밟고 지나가는 태극기밟기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극우들은 태극기밟기만 한 것이 아니라 “태극기가 아니다. 펩시 로고와 바퀴벌레다”라고 망언을 일삼았으며, 자신들이 태극기를 밟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대범함을 보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가 상대 모욕행위 인데 항의를 해야 한다”, “아무리 화가 나도 저렇게까지 남의 국기를 훼손하는 짓은 비인간적인 행동”, “바퀴벌레로 표현하다니, 오히려 저급한 행동하는 모습이 바퀴벌레 보다 못하다”, “요즘 날씨가 덥긴 더운가 보네 저러고들 있는 거 보니, 열등감 대폭발”, “저런 저급한 행동은 저급한 국민성을 나타낸다”, “잘못한 게 누군데 난리인지”, “적반하장이 따로 없네”, “괜히 찔리니깐 오바 하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