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의무 채플 교육은 ‛심각한 인권 침해’
전주대학교는 신학대인가? 일반 사립 종합대인가?
김명숙 | 기사입력 2012-12-05 06:54:36

전주대 채플이 학생들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전주대학교 학생의 의견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전주대학교의 개신교 강제수업 폐지해 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사람은 전주대학교 학생으로 전주대의 강제 채플 수업이 특정 종교를 강요하고 있다고 말하고, 폐지를 요구하고자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을 올린 학생(ansgh****)은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대학교 0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라고 소개하고 “지금 저희 학생들이 너무나도 힘들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라고 전주대 강제 채플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전주대학교는 사립 종합대학교입니다 재단은 기독교, 엄밀히 말하면 개신교재단입니다 그런데 신학대도 아닌 일반 사립종합대인 전주대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강제로 기독교수업을 받게 한다”며 “교회 다니는 학생들이 듣고 싶을 때 듣는게 아니라 학생의 종교유무나 다른 종교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개신교 수업을 듣도록 강제한다”고 말했다.



전주대학교에 재적을 둔 전교생은 주1회 1시간 30분 분량의 채플 4학기 이수 및 신학 수업 과목 3점을 반드시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미수강시 졸업 할 수 없도록 학칙에 규정해 놓음으로 개인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 하고 있다. 또 학생은 타 학교와 비교해 전주대 채플 수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카톨릭 재단인 서강대나 원불교재단인 원광대 등도 종교재단 대학이지만 이런 이야기는 못들어 봤다”며 “다른 데도 그런다면 전주대를 포함해 심각한 인권유린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른 일반 대학교와 같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로 입학자격이 기독교인이나 개신교 세례교인에 한해 제한 되지 않는 사립종합대학교에서 원치 않는 특정 종교 수업을 듣게 하고 안 들으면 졸업도 시키지 않는 인권침해 현상에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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