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코미디 영화 '7번방의 선물' 1000만 관객 달성!
영진위 공식통계 기준 8번째 1000만 관객 기록
김명숙 | 기사입력 2013-02-25 20:07:16

휴먼 코미디 영화 ‘7번방의 선물’이 마침내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류승룡(43) 주연 '7번방의 선물‘은 23일 하루 667개관에서 3306회 상영되며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32일 만에 1002만6790명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중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6번째,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 2003년 ‘실미도’(1108만1000명) 등이 포함된 영진위 공식통계 기준으로는 8번째로 1000만 관객이다.

1000만명 이상이 본 최초의 국산 코미디(휴먼, 로맨틱, 정통 등)물이다. 역대 1000만명 돌파 영화는 드라마, 액션, 사극 일색이다. 코미디는 2008년 ‘과속 스캔들’(감독 강형철)이 올린 824만5523명이 한계였다.

지난해 여름 액션물 ‘도둑들’(감독 최동훈)을 비롯해 대부분의 1000만 영화들이 7~8월과 12월~1월 성수기에 흥행에 성공했다. 그나마 비수기 1000만 영화로는 9월13일 개봉한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 정도다. 1000만 관객을 챙기는데 걸린 기간은 38일로 ‘7번방의 선물’이 6일 빠르다.

총제작비는 58억원(순제작비 35억원)이다. 역대 1000만 돌파 국내외 영화 중 최저 제작비다. 그 동안 1000만 영화라면 총제작비 100억원 전후를 쏟아부은 것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손익 분기점은 170만~200만명이다. 제작비 대비 5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독립 배급사 NEW도 이 영화로 2008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1000만 영화를 갖게 됐다. CJ CGV와 같은 그룹 소속인 CJ엔터테인먼트, 롯데시네마를 안에 거느린 롯데엔터테인먼트와 달리 상영 체인이 없는 한계를 영화의 힘 만으로 넘어섰다.



지난해 투자 배급한 김기덕(52) 감독의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차지한 것에 이은 또 다른 성과다. 김우택(49) 대표는 “회사의 첫 1000만 작품이 탄생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진정성 하나로 관객과 소통한 결과여서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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