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전동휠체어 배터리 무료 재생복원
광산구장애인복지관서 서비스…장애인 부담↓ 환경오염↓
장현옥 | 기사입력 2013-03-17 21:49:48
[광주 타임뉴스=장현옥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18일부터 광산구 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전동휠체어·스쿠터(이하 전동휠체어) 배터리 무료 재생복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산구 우산동에 사는 조민성 씨(지지 장애 2급, 가명)는 외출할 때 전동휠체어를 사용한다. 편리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찮다. 배터리 때문이다. 가격은 23만 원 정도인데, 수명은 6개월 남짓. 기초수급자라 교체할 때 16만 원을 광산구에서 지원해주지만, 나머지 7만 원과 교체 출장비도 부담해야 한다. 그나마 1회 교체 후에는 1년 6개월을 마냥 기다려야 한다.

조 씨와 같은 처지의 저소득층 장애인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덜고, 폐배터리로 말미암은 환경오염도 줄이자는 취지다. 장애인들의 생활 속 불편을 찾아 복지서비스로 구체화한 정책이 눈길을 끈다.



전동휠체어 배터리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광산구는 ‘배터리 재생 복원키’를 샀다. 그리고 이 장비를 광산구 장애인복지관에 위탁, 무료 재생복원서비스 운영을 맡겼다.

사용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배터리 평균수명은 2~3년이다. 하지만 이 재생 복원키를 거치면 4~6년까지 늘릴 수 있다.

배터리 재생복원을 원하는 장애인은 광산구 장애인복지관(전화: 943-0420)에 문의하면 된다. 다만, 12V용 배터리만 재생 복원할 수 있고, 이미 방전된 배터리는 복원할 수 없어 방전되기 이전에 미리 가져와야 한다.

또 배터리는 1개 복원에 3~8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다. 광산구는 배터리를 재생 복원하려는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프트 차량으로 방문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